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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콜리 등의 십자화과 채소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브로콜리 등의 십자화과 채소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십자화과 채소의 혈당 조절 효과를 뿌리·호박 채소와 비교한 연구 결과가 ‘비만과 대사 저널(Obesity and Metabolism)’에 실렸다.
혈당 조절 장애(poor glycemic control)는 당뇨병의 핵심 임상 양상으로, 전 세계 5억4100만명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혈당 조절 장애는 2형 당뇨병과 여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이는 사회적으로 상당한 비용을 발생시킨다.
호주에서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에 의한 예상 보건학적 비용은 2031년까지 187억 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당뇨병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낮은 비용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법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디스 코완 대학(Edith Cowan University)의 연구진은 브로콜리 등의 십자화과 채소가 당근, 감자 등의 뿌리채소나 호박 채소에 비해 혈당 조절 효과가 우수한지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당뇨병은 없고 고혈압이 있는 성인이었으며, 2주간 매일 식사와 함께 십자화과 채소 또는 뿌리·호박 채소를 섭취했다.
연구 결과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한 사람들은 뿌리·호박 채소를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혈당 수치의 변동 폭과 식후 혈당 상승 폭이 낮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기전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나, 십자화과 채소가 혈당 조절에 이점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십자화과 채소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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