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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광주물류센터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7억원에 이르는 임금 체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DB) |
[mdtoday=이재혁 기자] 쿠팡 광주물류센터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7억원에 이르는 임금 체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건설지부와 쿠팡 광주물류센터 건설노동자들은 18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내 쿠팡물류센터 신축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모인 건설노동자들은 “2022년 말부터 임금지급일을 지키지 못하는 원도급사와 전문건설업체로 인해 매월 300여명의 건설노동자들이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자들에 따르면 쿠팡으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사는 2022년 11월부터 건설노동자들에게 원청에서 임금을 직접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매월 임금지급을 미뤄왔고,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현재, 임금체불은 60일을 넘어가고 있으며 많은 조합원과 건설노동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골조공사 전체 직종 건설노동자들에게 체불된 임금총액은 7억에 달하며, 4월 말, 5월 말 지급해야 될 임금총액도 4~5억에 달한다는 것.
노동자들은 “원도급사는 전문건설업체에 줄 돈은 다 준 상태라며 나몰라라 하고 있고, 전문건설업체는 임금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 한마디로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노동자들은 원도급업체와 전문건설업체를 향해 지금까지 일한 임금 전체를 즉각 지급할 것과 함께 이후 건설노동자들에게 임금 직불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장을 책임지는 시행사로써 쿠팡이 건설노동자들의 임금체불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체불임금 관련 분쟁은 건설사의 업무로 쿠팡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건설사에게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했으며, 건설사 또한 전문건설업체에게 공사대금을 적법하게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임금지급 의무가 있는 전문건설업체가 조속히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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