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보존하는 ‘인레이’ 치료 시 고려사항은?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31 15:22:29
  • -
  • +
  • 인쇄

[mdtoday=조성우 기자] 여름방학이나 여름휴가를 이용해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행 대신 건강검진이나 미뤄왔던 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치과 진료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되지 않고, 검사 결과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충치는 치아 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낸 산(acid)에 의해 치질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방치할수록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다. 범위가 깊어지면 시린 증상이나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신경관까지 번져 심한 경우 자연치아를 상실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작은 충치나 미세 손상에는 레진 치료를 적용한다. 레진은 치아 색과 비슷한 치과용 레진을 사용해 삭제된 충치 부위를 메우는 방식이다. 치아 삭제 양과 범위가 크지 않아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 고영익 원장 (사진=바르게고치과 제공)

인레이는 충치를 제거한 후 본을 떠서 기공소에서 맞춤 보철물을 제작해 접착하는 간접 수복 방식이다. 레진보다 강도와 적합도가 뛰어나고, 치아 본래의 형태를 복원하는 데 적합하다. 사용 재료는 금속, 세라믹, 강화 레진 등 다양하다.

세라믹 인레이의 한 종류인 이맥스는 심미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재료다. 리튬 디실리케이트라는 세라믹 소재로, 자연치처럼 투명하고 매끄러운 표면이 특징이다. 씹는 면에 맞춰 제작되므로 기능적인 회복이 뛰어나다. 금속 재료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걱정이 없다.

만약 충치가 깊어 신경까지 손상됐다면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의 수복 치료 전 신경치료를 선행해야 한다. 신경치료는 이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치아 내부를 소독한 뒤 인공 물질로 채워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자연치아를 살리는 마지막 수단이다.

인레이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시술 전에는 3D CT 및 X-ray를 활용하여 상태를 분석하고, 실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 치료를 제시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고강도 멸균 시스템을 통해 감염 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바르게고치과 고영익 대표원장은 “이맥스 인레이나 신경치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무 재질의 막으로 치료 부위를 외부 환경과 격리시켜 침과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러버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며 “러버댐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줄이고 시술자의 시야도 확보해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맥스 인레이와 같은 맞춤 보철치료는 전체적인 치아의 기능 회복을 고려한 정밀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손상된 치아만 살리는 것이 아닌, 전체 치아 균형을 살펴야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할까? 상태 따라 판단해야
임플란트 수술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
빠른 회복 돕는 원데이 임플란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
치아 전체 상실 후 임플란트, 정밀 진단·사후 관리가 치료 성패 좌우한다
인비절라인으로 하는 투명치아교정, 완성도 높이려면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