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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체중이 얼마나 줄었는지와 상관없이 중대한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체중이 얼마나 줄었는지와 상관없이 중대한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Lancet)’에 실렸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단백질-1 수용체 작용제(GLP-1 RA)로 식후 혈당 저하를 돕는 인크레틴 호르몬 기능을 모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물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다가 비만 치료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을 가진 45세 이상 비만 성인 1만7604명을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과체중 수준 참여자부터 고도비만 참여자까지, 시작 체중 수준과 무관하게 심혈관 사건이 약 20%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 약물이 단순 체중감량 효과를 넘어 혈관 내피 기능 개선, 염증 감소, 혈압 조절 등 여러 경로로 심혈관계에 이득을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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