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콘택트렌즈가 대중화된 지는 오래다. 심지어 시력 교정용이 아닌 미용 목적의 컬러렌즈도 등장해 젊은 층의 미의 욕구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렌즈를 장기간 착용한다면 '결막이완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막이완증은 흰자라 불리는 공막을 덮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점막인 결막이 늘어지는 안질환으로, 이로 인해 주름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눈꺼풀테 위로 밀려나와 육안으로 관찰되기도 한다.
결막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눈을 깜빡일 때 이물감이 생기며, 눈물 배출 통로가 막혀 눈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 환자에 따라 눈을 움직일 때 찌릿한 감각이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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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욱 원장 (사진=샤일리안 제공) |
이러한 결막이완증의 주된 원인은 노화나 아토피, 결막염 등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렌즈를 자주 착용할 때 나타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평소 눈 상태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 만약 통증이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에 나서야 한다.결막이완증의 치료에는 약물과 비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약물로는 스테로이드 안약, 항히스타민제, 인공눈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병의 초기나 경도의 경우에만 효과가 있으므로 치료 적응증이 제한적이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고주파 레이저 치료도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고주파 레이저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달리 절개와 봉합 없이 결막을 수축시켜 치료하는 방식으로 빠른 회복과 흰자에 흉터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샤일리안과 장민욱 원장은 “실제로 렌즈를 많이 착용하는 젊은 층에서 결막이완증이 많이 발병하는 추세다. 렌즈는 눈을 깜빡일 때마다 결막상피를 자극하는데 장기간 렌즈를 착용하면 결막세포가 변형되고 늘어나 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렌즈를 착용한다면 적절한 렌즈 세척과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질환을 예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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