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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남성 피임약이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새로운 남성 피임약이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현재 남성의 피임 방법은 콘돔이 주를 이루며, 몇몇 사람들의 경우 정관수술을 받기도 한다. 다만 콘돔의 경우 실패율이 12%에서 18% 정도로 높고, 정관수술은 쉽게 되돌릴 수 없기에 남성의 피임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남성의 피임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YCT-529’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조사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YCT-529는 고환 세포의 수용체인 ‘레티노산 수용체-알파(retinoic acid receptor-alpha)’를 표적으로 하며, 실험실에서 인간의 정자 생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 실험에서 YCT-529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완전히 가역적이고 일시적인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물 중단 후 임신과 출산에서도 부작용은 없었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16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5일간 용량을 증량하며 복용했을 때 호르몬 수치나 염증 수치, 신장 및 간 기능, 심장 리듬, 성욕 및 기분에 미치는 영향이 모니터링됐다.
연구 결과 체내 호르몬 수치에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염증 수치나 신장 및 간 기능에도 영향이 없었다. 또한 심장의 부정맥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분이나 성욕에도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1상 임상시험을 통해 YCT-529의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2상과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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