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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암 내 지방이 면역세포를 변형하여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고, 현재 1차 간암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기자] 간암 내 지방이 면역세포를 변형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고, 현재 1차 간암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암 내 지방이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여 이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고, 1차 간암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실렸다.
간암은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로, 주로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질병이 진행된 단계에서 현재 치료법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면역관문차단(ICB) 치료의 발전으로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들에게 1차 치료 옵션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간암 환자의 약 30%에게만 효과가 있었으며,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환자조차 생존 기간의 연장은 대개 1년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염 간세포암(MASH-HCC) 환자가 ICB 치료에 특히 저항성이 강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MASH-HCC 환자들은 간과 종양에 과도한 지방 축적을 보이며, 비만과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MASH-HCC의 발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방간 상태의 쥐 모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종양 내 지방이 다른 인자들과 협력해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고, 환자에게 해로운 세포로 분화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MASH-HCC 환자와 지방간 상태의 쥐 모델이 종양세포가 면역 공격을 회피하도록 돕는 종양지지 인자를 생성할 수 있는 특이한 호중구 집단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러한 호중구를 고갈시키거나 그 발달을 저해함으로써 ICB 치료에 대한 반응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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