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에 적용하는 리줌 시술 원리와 주의할 점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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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한 전립선의 비대로 인해 요도가 압박을 받아 다양한 배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후 남성에게서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잔뇨감, 빈뇨, 요절박, 야간뇨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요폐, 혈뇨,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뇨장애는 전립선 질환뿐만 아니라 방광 등 요로계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병력 청취, 설문 평가, 신체 검사, 직장수지검사, 소변 검사, PSA 수치 검사, 무통 내시경, 전립선 초음파, 요속 및 잔뇨량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비대증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모든 환자에게 모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꼭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 진단한다. 또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기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홀렙(HoLEP), 유로리프트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리줌 시스템이 도입되어 치료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 리줌 시스템은 수증기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시술로,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2023년 1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짧아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어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회복 기간이 짧다.
 

▲ 정재현 원장 (사진=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제공)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정재현 원장은 “시술 효과는 환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술 후 개선되기 시작하며, 이후 꾸준히 호전되면서 약 3개월에 걸쳐 완성된다. 리줌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성기능 보존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수술방법의 경우에는 역행성 사정이 나타날 수 있는데, 리줌 시술은 점막의 절개가 필요없으며 사정기능의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줌 시스템은 이미 해외에서 상용화 되어 있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기존 치료법 대비 부작용과 합병증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50세 이상 남성 197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임상 연구를 통해 IPSS(배뇨증상) 점수의 유의미한 감소와 소변 최대 요속의 개선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치료 전 환자의 증상, 전립선 비대 조직의 크기,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개인의 상태를 파악해 의료진과 치료 계획을 세워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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