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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에서 발생한 매우 희귀한 형태의 임신이 마침내 성공으로 끝났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중복자궁(double uterus) 을 가진 여성에서 발생한 매우 희귀한 형태의 임신이 마침내 성공으로 끝났다.
23일(현지시간) 중복자궁 기형을 지닌 미국의 한 여성이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
출산 과정은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엄 병원(UAB)에서 진행됐으며, 두 명의 여아가 각기 다른 날짜에 건강하게 태어났다.
켈시 해처 씨는 자궁 기형의 일종인 중복자궁을 가진 상태로 양쪽 자궁에 각각 한 명의 태아를 임신했다. 이러한 형태의 임신이 발생할 확률은 약 100만 분의 1로 매우 희귀하다.
이미 앞선 세 번의 임신을 통해 세 명의 자녀를 출산한 적이 있는 켈시 해처 씨는 이로써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녀의 이번 임신은 초고위험으로 간주됐으며, 각별한 관리 끝에 39주차에 유도 분만됐다.
진통은 총 20시간 지속됐다. 첫 아이는 질식 자연분만으로, 두 번째 아이는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상의 빛을 봤다.
일반적으로 쌍둥이는 한 자궁에서 태어난 두 명 이상의 아기로 정의되지만, 산전 관리에 참여한 산부인과 의사 리차드 데이비스는 이번 사례를 이란성 쌍둥이로 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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