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격보다 의료진 숙련도가 중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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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최근 일부 지역에서 치과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임플란트 비용을 선결제한 환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 치료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임플란트 특성상 진료 중단은 곧 치료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치과 선택 기준을 더욱 신중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플란트는 잃어버린 치아 기능을 회복하고 구강 구조의 균형을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보철물보다 그 아래에서 치조골과 잇몸이 어떻게 관리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환자의 잇몸뼈 두께나 결손 정도, 교합 상태, 전신 건강은 치료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이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특히 잇몸뼈가 약하거나 형태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뼈 이식 등 추가 술식이 필요할 수 있어 경험의 차이가 결과로 드러난다.
 

▲ 도진 원장 (사진=경동수치과 제공)

앞니 임플란트처럼 심미성과 기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부위는 더욱 정교한 판단이 요구된다. 앞니 주변 잇몸뼈는 형태가 섬세해 식립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보철물이 비뚤어지거나 금속이 비쳐 보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재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처음부터 정확한 진단과 계획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구강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하고 시술 경로를 미리 계획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치료 정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장비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해석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의사의 임상 경험이다.

한편,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앞세운 치과에서 진료 도중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가격 중심 선택의 위험성도 주목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식립 후 수개월간 경과를 지켜봐야 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치료이기 때문에, 관리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거나 책임 있는 진료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불안정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시술 이후 관리 또한 치료 성공의 핵심이다. 초기에는 무리한 저작을 피하고 잇몸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이후에도 치실·치간칫솔 등 보조기구를 활용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잇몸 염증으로 이어져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 있어 꾸준한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선택이 중요하다.

경동수치과 도진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단순히 저렴하게 시술받고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뼈 상태와 구강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장기적인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며 “최근 진료 중단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가격보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안전한 치료 시스템을 우선해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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