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더워지는 날씨에 주의해야 할 질환 '헤르페스'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6-07 15: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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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날이 갈수록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습한 여름 환경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을 뿐 만 아니라 감염 가능성도 높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더운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 중 하나가 헤르페스가 있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나 점막에 크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1형과 2형으로 구분한다.
 
1형은 입, 입술 주변, 구강 내의 점막 등에 단순포진이 나타난다. 2형은 생식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단순한 접촉이나 마찰만으로도 옮겨질 수 있다. 발생 부위에 따라 편의상 나누지만 사실상 남녀 성 접촉 발생 시 1형, 2형 구분 없이 교차 감염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헤르페스는 재발률이 높은데다 뇌염이나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데, 헤르페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는 기본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며, 경우에 따라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PCR 검사는 헤르페스 물집을 면봉으로 긁어내 검체를 채취하여 바이러스 핵산을 증폭시키는 검사다. 물집과 같이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엔 혈액검사를 통해 항체를 따로 확인하며, 혈액 검체는 주로 팔의 정맥에서 채혈한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해 성관계 이후 적어도 4주는 지나서 시행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 강은지 원장 (사진=아이리스산부인과 제공)

 

이와 같은 성병검사(STD)는 헤르페스 1형, 2형 외에도 다른 바이러스성 성병 질환인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임질 등을 진단하는데 공통적으로 사용된다. 가급적 검증된 시설과 전문 의료진이 갖춰진 산부인과에서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한다.

 

아이리스산부인과 강은지 대표원장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성 질환은 연령을 불문하고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평상시 건강하던 사람도 타인과의 성 접촉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에 대비하고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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