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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의 편도체 반응이 성별에 따라 다른 음주 행동과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뇌의 편도체 반응이 성별에 따라 다른 음주 행동과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 남성에서는 편도체의 위협 반응이 우울 증상을 거쳐 과도한 음주로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난 반면, 여성에서는 오히려 음주 위험을 낮추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독일 샤리테 베를린 의과대학 연구진은 유럽 청소년 뇌 발달 연구 프로젝트 ‘IMAGEN’에 참여한 19세 청년 95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위협적인 표정을 보여주는 영상 자극을 보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검사를 받았고,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편도체의 활성도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남성 참가자에서는 편도체 반응이 강할수록 우울 증상이 증가했고, 이러한 우울 증상이 다시 문제 음주로 이어지는 경로가 확인됐다.
반면 여성 참가자에서는 이러한 경로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성에서는 편도체의 위협 민감도가 높을수록 문제 음주 위험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를 위협 자극에 민감한 여성일수록 위험 행동을 회피하려는 ‘위협 회피(threat-avoidance) 성향’이 작용할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연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문제 음주 수준이 높았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우울 증상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우울 증상과 음주 행동의 연결 구조는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신경학적 기전을 보였다.
연구진은 “편도체가 사회적 위협에 반응하는 방식이 젊은 남성에서 우울 증상을 더 강하게 유발하며, 이것이 과도한 음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성별에 따른 신경학적 차이를 고려한 음주 예방 및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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