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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 근처에 거주하는 것이 파킨슨병(PD)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김형우 기자] 골프장 근처에 거주하는 것이 파킨슨병(PD)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근처에 거주하는 것과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 증가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파킨슨병은 근육의 강직, 경련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정확한 발병 기전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살충제 노출을 포함한 환경적 위험 요인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높은 농도의 살충제를 처리한 골프장 인근 지역과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인구 기반 사례 대조 연구를 진행했다.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미네소타 남부와 위스콘신 서부의 지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의료 기록 시스템인 로체스터 역학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419건의 파킨슨병 사례와 5113건의 대조군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골프장까지의 거리, 골프장이 있는 상수도 지역, 지하수 취약 지역을 대상에 포함했고 거리 범주는 1마일 미만, 1~2마일, 2~3마일, 3~6마일, 6마일 초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골프장에서 1~2마일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경우 파킨슨병 발생 확률이 198% 더 높고, 2~3마일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경우 121% 더 높았다고 전했다.
골프장이 있는 상수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골프장이 없는 지역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96% 더 높게 나타났다. 지하수 취약성이 있는 지역에서 골프장과의 근접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큰 파킨슨병 발병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골프장의 살충제 사용 관행을 규제하고 취약 지역의 지하수 수질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주변 지역의 파킨슨병 위험을 줄이는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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