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 자궁근종 치료에 도움되는 하이푸시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1-31 1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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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부인과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30~40세에 주로 발생하며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고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줄어들며 새로 발생하는 일도 드물다. 만약 폐경 이후에도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지 않거나 반대로 커지는 경우, 혹은 새롭게 생기는 경우에는 육종 변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근종이 자궁 내에서 발생한 위치에 따라 장막하근종, 점막하근종, 근층내근종으로 구분하며 이 중 점막하근종이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위치이다. 자궁내막 하층에 발생하며 합병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작은 크기여도 감염, 화농, 괴사가 될 위험성이 크고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쉽다. 따라서 정밀 영상 의학적 검사를 통해 근종의 종류를 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자궁근종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돼 산부인과를 방문할 경우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 골반 MRI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때 악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무한대로 증식하며 퍼져나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혈액검사와 CT검사 등을 통해 악성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근종의 크기가 크지 않고 발생한 위치가 임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빈혈이나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환자의 나이와 임신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수술치료, 비수술치료로 나뉘며 환자의 상태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과정을 설계한다. 약물치료는 근종의 발생과 성장에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에서 착안해 여성호르몬 배출을 억제시키는 성선자극호르몬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술치료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복강경수술, 자궁적출술 등이 있다.
 

▲ 최동석 원장 (사진=최상산부인과 제공)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수술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할 경우 자궁의 정상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 가임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자궁적출술의 경우 우울증이나 성기능 장애 등의 후유증이 뒤따라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임신을 희망 중인 가임기 여성은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자궁근종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는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선택적으로 괴사할 수 있어 가임력의 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복이나 절개 과정이 없어 흉터가 남지 않고 수술 치료에서 오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정출혈이나 복부 통증, 골반통 등이 심해진 여성이라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특히 만 20세 이상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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