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하나인 암. 그중에서도 유방암과 갑상선암, 자궁경부암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암으로 손꼽힌다. 특히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현대 여성에게 유방암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유방암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방암의 확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것은 스트레스와 비만이다.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살고 있다.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되고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에 수시로 노출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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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희 원장 (사진=가온유외과의원 제공) |
비만 역시 유방암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거나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커지는데, 비만 상태에서는 에스트로겐의 합성이 증가하게 되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와 비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기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가 더욱 어렵다. 스트레스 많은 환경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늘리고 이에 따라 비만이 되면서 유방암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실제로 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유방암 백서를 보면 여성 인구 10만명 당 유방암 환자는 30~44세 구간에서 매우 높다. 스트레스,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유방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를 넘어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한다. 따라서 여성 개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유방암을 주기적으로 검진한다면 유방암에 걸리더라도 이를 충분히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다.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부터이지만,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유방암이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30대부터 꾸준한 유방암 자가검진 및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상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의료기관에서 유방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가온유외과의 이경희 대표원장은 “유방암은 주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 두 가지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살펴야 하는 질환이다. 평소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흡연, 음주를 지양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동시에 전문의와의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유방암 위험 요소가 없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특히 젊은 여성들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유방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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