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방치하면 치아 상실까지? 초기 관리 중요성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6: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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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잇몸 질환의 초기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이 반복될 경우 단순한 일시적 자극으로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치주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주질환은 통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세균막인 치태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치석으로 굳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잇몸 주변에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잇몸이 붓거나 칫솔질 시 출혈이 나타나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염증이 점차 깊어지면서 잇몸과 치아 사이에 공간이 형성되기도 한다.
 

▲ 송기욱 원장 (사진=좋은날치과 제공)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잇몸뼈가 약해지면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나타나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치주질환은 진행 속도가 개인의 구강 위생 상태나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증상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진료 현장에서는 잇몸 출혈 여부와 잇몸 주머니 깊이, 치아 흔들림 정도 등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잇몸뼈 상태를 함께 살피기도 한다.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고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염증이 깊어진 경우에는 잇몸 아래에 형성된 세균을 정리하는 치료가 논의되기도 한다. 다만 치료 방법은 개인의 잇몸 상태와 구강 구조,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선행되는 것이 필요하다.

치주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라기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해 치아 사이의 치태를 관리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언급된다.

좋은날치과 송기욱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스스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잇몸 아래에서 염증이 진행되면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점차 약해질 수 있다”며 “잇몸 출혈 여부나 잇몸 주머니 깊이, 치아의 흔들림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스케일링 이후에도 잇몸 출혈이나 흔들림 같은 변화가 계속된다면 자가 판단으로 방치하기보다 현재 잇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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