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건강 지키는 갱년기 체중 관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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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갱년기는 보통 40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해 50대 중반까지 이어지며, 인체 호르몬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신체·정신적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다. 상열감, 두통, 심장 두근거림, 어지럼증, 어깨 뻐근함 같은 신체 증상과 함께, 불안·우울·불면·신경과민 등 정서적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진대사 저하로 복부·허벅지·엉덩이 부위에 지방이 쌓이면서 ‘나잇살’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들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의 약 75%가 이런 증상을 경험하고, 그중 20% 정도는 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심한 불편을 겪는다. 체중 증가와 체형 변화는 외모뿐 아니라 자존감,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박아현 원장 (사진=소통한의원 제공)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체중 관리를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전신 건강 회복’ 과정으로 본다. 무리한 식이 제한이나 과도한 운동보다는,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장부 기능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이를 위해 식습관 조절, 규칙적인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 충분한 수면을 기본으로 하고,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과 약침, 뜸 요법 등을 활용해 신진대사와 호르몬 균형을 돕는다.

또한 이 시기에는 골다공증, 근육 감소, 면역 저하가 동반되기 쉬우므로, 체중 감량과 함께 뼈·근육 건강을 지키는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콩, 검은깨, 시금치, 해조류 등은 칼슘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도움이 된다.

소통한의원 박아현 원장은 “갱년기에는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심신의 균형을 되찾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개인별 상태를 고려한 생활습관 관리와 맞춤 치료를 병행하면 체중 조절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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