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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요법을 혼합한 새로운 병용 치료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생존율을 6~8개월에서 12.5개월까지 늘릴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요법을 혼합한 새로운 병용 치료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생존율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요법을 혼합한 새로운 병용 치료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생존율을 6~8개월에서 12.5개월까지 늘릴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쳐(Nature)’에 실렸다.
최근 연구팀은 암세포를 겨냥해 암세포를 죽이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항암 바이러스와 정맥 내 면역요법을 혼합한 새로운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항암 바이러스는 건강한 세포를 보존하면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시켜 파괴하도록 설계된 바이러스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ICI)를 이용한 면역요법만으로는 면역이 저하된 교모세포종의 종양 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하면 종양 미세환경을 ICI에 더 잘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항암 바이러스와 ICI를 혼합하면 종양-특이적 T 세포의 증식과 활성도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1/2상 임상시험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두경부암·흑색종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ICI인 펨브로리주맙(Pembrolizumab)을 항암 바이러스와 병용하는 효과를 평가하고자 했다.
이번 연구에는 평균 나이 53세의 교모세포종 환자 49명이 참여했는데, 환자들은 모두 방사선 치료 및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약물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항암 바이러스를 주사한 후 7일 뒤부터 평균 153일간 펨브로리주맙 치료를 받도록 했다. 연구 결과, 해당 병용 치료에 반응한 환자는 고작 10.4%에 불과했지만, 평균 생존율을 기존 6~8개월에서 12.5개월로 늘었고, 치료를 받은 환자의 56.2%가 안정 상태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평상시 뇌는 일반적인 신체 면역 과정이 억제되어 보호를 받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특성은 뇌에 암이 발생했을 때 면역치료가 잘 듣지 않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항암 바이러스가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복제되어 면역 체계와 ICI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들은 이번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그치므로 향후 연구를 통해 해당 치료의 효능을 더 자세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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