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 40대 여성 A씨는 특별한 증상 없이 유방암 정기검진을 받았다가 유방암을 조기 진단받았다. 하지만 초기 단계였던 만큼 치료 예후도 양호했다. 이처럼 초기 유방암은 유방통이나 멍울 등의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뷰앤유외과 이정임 원장(유방외과 세부전문의)은 “유방통이나 촉진되는 멍울이 없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며 “무증상 상태에서 정기검진으로 발견되는 유방암 환자 비율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80%가 경미한 증상 또는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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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임 원장 (사진=뷰앤유외과 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2022년 여성암 발생률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40~5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30대부터 정기적으로 유방검진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치밀유방의 경우 유선, 섬유조직 때문에 유방촬영술으로는 병변 확인이 어려워 유방초음파 병행이 권장된다.
이정임 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검진을 미루기 쉬우나, 정기검진은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고 생존율도 크게 향상되니 증상이 없어도 꾸준한 검진을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검진의 간격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가족력이나 유방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보다 촘촘한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원장은 “유방암 검사 시 연령, 가족력, 생리 주기, 유방 조직 밀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검사가 이루어진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지가 넓어지고 예후도 좋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정해진 검진 주기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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