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 임플란트, 시술 결정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요소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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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나이가 들면 신체의 여러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듯, 치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잇몸이 약해지거나 기존 보철물이 오래되어 문제가 생기면 한두 개의 치아가 아닌 여러 치아에서 동시에 기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치아가 여러 개 빠진 상태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 어려워지고, 영양 섭취가 제한되면서 소화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상황에서 선택되는 치료가 ‘전악 임플란트’다. 전체 치아를 모두 임플란트로 하나씩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그 위에 전체 보철물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틀니보다 고정력이 안정적이고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아진 치료이기도 하다.
 

▲ 이재욱 원장 (사진=스마트치과 제공)

하지만 전악 임플란트는 단순히 임플란트를 여러 개 심는 과정이 아니다. 턱뼈 조건, 잇몸 상태, 교합, 보철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합 치료이기 때문에 꼼꼼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치조골의 양과 질이다. 치아 상실 기간이 길수록 턱뼈가 빠르게 흡수되는데, 이 경우 바로 임플란트를 심기 어렵기 때문에 뼈 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등 보강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3D-CT 촬영을 통한 해부학적 분석이 필수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전악 임플란트는 한두 개의 치아가 아니라 전체 저작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교합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 씹는 힘을 고르게 분산시키지 못하면 임플란트 파절이나 보철물 탈락, 턱 관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전악 보철물의 배열, 길이, 선, 색상 등도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해야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전악 임플란트는 범위가 넓고 고려할 요소가 많아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고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밀 진단 장비와 수술 시스템, 그리고 다수의 전악 케이스 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진단 능력이 필수적이다.

대구 스마트치과 서부점 이재욱 원장은 “전악 임플란트는 전체 기능을 새로 설계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턱뼈와 잇몸의 상태, 교합, 심미적인 요소를 모두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진단을 세우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련된 의료진의 평가 결과에 따라 치료법과 진행 순서가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 후 관리 체계까지 갖춰져 있어야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경험 있는 의료진에게 상담 받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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