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매복 사랑니 발치, 합병증 걱정 덜려면 ‘이것’이 핵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5: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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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매복 사랑니는 치아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발치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처치로만 보기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고난도 발치의 경우 사전 진단과 의료진의 경험이 중요한 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아래턱 깊숙이 자리한 매복 사랑니의 경우 발치 과정 자체보다 사전 진단과 술기 선택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매복 사랑니는 잇몸이나 턱뼈 안에 부분적으로 묻혀 정상적으로 맹출하지 못한 상태의 사랑니를 말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 반복적인 잇몸 염증이나 인접 치아 손상 가능성이 있어 발치가 고려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단순히 치아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경관과의 거리, 뿌리의 굴곡, 뼈 두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접근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3차원 입체 영상 검사를 통해 치아 주변 구조를 세밀하게 확인하기도 한다.
 

▲ 장한진 원장 (사진=영통에이스치과 제공)

고난도 매복 사랑니 발치는 국소마취 후 최소한의 절개로 시야를 확보하고, 치아가 한 번에 빠지기 어려운 경우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정 자체는 표준화돼 있지만, 절개 범위와 힘의 방향, 치아 분할 여부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변 조직 손상이나 부기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의 숙련도가 변수로 작용한다. 발치 이후에는 통증과 부기가 3~7일가량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 냉찜질과 처방약 복용,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관리가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준다.

회복 기간은 매복 깊이와 수술 범위, 개인의 회복력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잇몸은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는 편이지만, 깊은 조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 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발치 부위의 혈병이 떨어지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건성발치가 발생할 수 있어 흡연이나 빨대 사용처럼 입안에 압력을 주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강조된다. 통증이 점차 줄어들지 않거나 출혈·부종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

영통에이스치과 장한진 원장은 “고난도 매복 사랑니는 단순히 빠르게 제거하는 것보다 주변 구조를 고려해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사전 영상 검사를 통해 신경 위치와 뿌리 방향을 먼저 파악하고, 절개 범위와 치아 분할 여부를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수술 이후 통증과 부기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술 직후에는 냉찜질과 휴식을 충분히 유지하고, 거즈 지혈 이후에도 출혈이 지속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치과에 내원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흡연이나 빨대 사용은 혈병을 떨어뜨려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고,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불쾌한 냄새가 동반될 경우 건성발치와 가능성도 있어 조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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