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해도 태아 신경 발달장애 위험 높이지 않아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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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태아의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태아의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태아의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체계적 문헌 분석 연구가 ‘미국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에 실렸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진통제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임신부의 70%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다.

2021년 발표된 문헌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태아는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의 발생 위험이 크다. 다만 다른 여러 문헌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태아의 신경 발달장애 위험 사이에 관련성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현재까지 발표된 문헌에 대해 ‘엄격한 체계적 검토 방법론(rigorous systematic review methodologies)’을 적용해 아세트아미노펜의 산전 노출이 태아의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 위험을 높이는지 조사했다.

그들은 정량적 편향 분석(quantitative basis analysis)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위험 평가에 있어 발생하는 오류의 방향, 크기, 불확실성을 추정해 민감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태아의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까지 발표됐던 신경 발달장애와의 관련성은 유전적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태아의 출생 후 신경 발달장애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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