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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혈당이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저혈당이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를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증이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를 총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자매지(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렸다.
혈액-망막 장벽은 망막 내 미세환경의 항상성을 조절해 시각 기능을 보존하는 생리적 장벽을 의미한다. 잘 알려진 혈액-뇌 장벽과 유사하게 혈액 내의 유해물질, 대분자, 세균, 염증세포 등이 망막 조직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연구진은 저산소 유도 인자(HIF)라는 특정 단백질이 저혈당 기간 동안 망막의 특정 세포에 축적된다고 보았다. 연구진은 당뇨병이 있는 쥐와 없는 쥐에게 저혈당 기간을 유도하여 HIF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당뇨병이 있는 쥐는 저혈당 상태에서 HIF 수치가 더 높아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가 촉진되어 망막 혈관 누출이 유발된 데 반해 당뇨병이 없는 쥐는 HIF 수치가 높지 않았다.
연구진은 HIF 단백질을 억제하는 32-134D라는 실험 약물을 시험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일부 당뇨병 쥐에게 저혈당 유발 전 32-134D를 주사한 결과, HIF 수치가 낮아져 혈액-망막 장벽의 파괴와 혈관 누출이 억제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교신 저자인 Akrit Sodhi 교수는 이번 연구가 당뇨병 관리의 초석인 엄격한 혈당 관리를 처음 시작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성 안질환 악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HIF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도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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