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약물, 전립선암 치료에 활용되나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5-10 0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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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과 암의 매커니즘에서 유사성을 찾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당뇨병과 암의 매커니즘에서 유사성을 찾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 과정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PPARγ 단백질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분자종양(Molecular Cancer)’에 실렸다.

PPARγ는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당뇨병 연구에서 오랫동안 연구 대상이었다. PPARγ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과 같은 티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의 표적으로 활용되어왔다.

PPARγ은 대사 과정, 염증 반응 및 세포 성장 조절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사 인자로 종양 표적 치료 분야에서도 연구 대상이었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에서만 남성 암 사망 8명 중 1명은 여전히 전립선암에 의해 사망한다.

현재 전립선암의 치료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 다양하지만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환자 코호트의 세포 배양 및 조직 샘플을 분석해 제2형 당뇨병과 전립선암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당뇨병 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이 PPARγ의 활성에 영향을 미쳐 종양 세포의 성장 양상과 대사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PPARγ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전립선암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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