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아과 59곳 열고 89곳 닫아…개업 대비 폐업률 150% 넘어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0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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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59곳이었으나 같은 기간 89곳이 문을 닫았다. (사진=DB)

 

[mdtoday=김미경 기자] 지난해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폐업 수가 신규 개업 수를 크게 웃돌며 진료과 가운데 가장 높은 폐업 비율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59곳이었으나 같은 기간 89곳이 문을 닫았다.

신규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은 150.8퍼센트로,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른 진료과목에서도 폐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마취통증의학과는 76.3퍼센트, 산부인과 76.1퍼센트, 외과 73.5퍼센트, 비뇨의학과는 70.6퍼센트를 기록했다.

반면 신경과는 12.9퍼센트로 비교적 낮았고, 재활의학과 33.3퍼센트, 정신건강의학과 35.1퍼센트, 피부과 41.9퍼센트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폐업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해 새로 개업한 요양기관 5353곳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61퍼센트를 차지했다. 경기도의 폐업 비율은 64.9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나, 전북은 폐업 기관이 124곳으로 신규 123곳보다 많아 폐업률 100.8퍼센트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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