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탈모 예방, 올바른 관리법 알고 대처해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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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여름도 끝물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계절이 왔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머리숱을 보호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기온차가 커지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이로 인해 각질이 생기면서 탈모가 발생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머리카락이 나고 자라는 모낭이 두피에 있는 만큼 탈모 관리는 두피 건강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두피의 청결을 유지한다고 지나치게 자주 혹은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거나 강한 성분의 샴푸를 이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두피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머리를 감되 10분 내외로 머리 감기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리를 감은 후 말리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젖은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평소보다 더 약해진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강하게 비비거나 물기를 말리지 않고 빗질하는 것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젖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방치하거나 그대로 잠드는 습관은 두피의 세균 증식의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하되, 머리를 말릴 때는 시원한 바람을 이용해 귀 뒤쪽과 같이 잘 마르지 않는 부위를 먼저 말린 후 빗질은 머리가 다 마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 손형곤 원장 (사진=헤어온의원 제공)

헤어온의원 손형곤 원장은 “두피는 다른 피부에 비해 혈관과 신경이 더 발달해 있어,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잘못된 관리는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꾸준한 관리에도 탈모가 의심되는 상황이 오거나 이미 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이를 예방하기보다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의료기관에서는 탈모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두피의 혈행을 개선하는 메조테라피를 함유한 모낭강화주사인 CHECK주사는 세포활동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 탈모의 원인이 되는 모낭파괴인자를 억제하고 모발의 성장 촉진을 도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줄기세포 치료는 초기 탈모부터 난치성 탈모까지 다양한 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약화된 모낭 줄기세포의 회복을 통해 모근의 재생력을 강화하고 모발의 밀도와 두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위한 시술로, 바늘이 아닌 레이저 방식의 분사 기술 장비인 미라젯을 활용하면 약물 주입 과정에서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치료는 개인별로 다른 탈모의 원인과 증상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치료를 진행하면 똑같은 시술을 한다고 해도 불만족스러운 결과나 원하지 않았던 부작용을 얻을 위험이 있다. 사전에 면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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