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많은 비용뿐 아니라 준비과정만 최소 1년이상이 걸리고, 신혼집과 혼수, 예식, 신혼여행 등 챙겨할 항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비부부들이 이런 예식을 위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야 하는 만큼 결혼을 앞두고 웨딩검진을 필수코스로 진행하는 추세다.
웨딩검진은 함께 미래를 약속한 배우자와 함께 2세를 계획하고, 보다 더 건강하고 나은 신혼생활을 위해 부부에게 꼭 필요한 결혼 준비 단계다. 최근 초혼, 초산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웨딩검진을 하여 여성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고 임신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챙겨볼 필요가 있다.
결혼 전 진행하는 웨딩검진은 자궁과 난소 등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간 기능 검사, 난소 나이 검사, 빈혈 검사, 신장 기능 검사, 성병 검사, 갑상선 검사, 질염 및 방광염 등 정밀 염증검사 등의 다양한 항목을 포함한다.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이나 검진 대상자의 연령대에 맞춰 항목은 조금씩 차이가 난다.
평소 생리통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도 결혼 전 웨딩검진을 받아 문제를 파악해 두면 도움이 된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지만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양이 일정하지 않은 생리불순을 동반하는 생리통이라면 자궁이나 난소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웨딩검진을 통해 발견된 문제가 있을 경우 이는 향후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난임, 불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해 치료를 해야 2세 계획도 차질없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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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연 원장 (사진=삼성조앤여성의원 제공) |
별다른 질환이 아니지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을 경우 치료를 받아 규칙적으로 생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계획이 없는 예비신부라고 할지라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웨딩검진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웨딩검진은 평균적으로 결혼 2~6개월 전 시행하며,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 필수 검진 항목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등을 비롯한 다른 항목도 의료진과 상담을 나누어 보고 결정해야 한다.
특히 웨딩검진 시 예비부부가 함께 받을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함께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으로, 사람을 통해 전염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인 예비부부가 함께 접종을 하면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
삼성조앤여성의원 이지연 원장은 “웨딩검진은 건강하고 행복한 신혼생활, 향후 2세 계획을 위해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이다. 고령 임신이 예상되는 30대 중후반의 예비신부라면 특히 웨딩검진을 꼭 받아 보길 바라며 여성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고 건강한 결혼 및 임신 준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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