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며, 요즈음과 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질염이 여름에 더 극성인 이유는 질염을 일으키는 균이 어둡고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이처럼 질염 균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인 여름철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앤산부인과 구로점 임수빈 대표원장은 “여름철 질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고,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함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때문에 질염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낮추기 위해선 먼저 감염 세균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그에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질염은 크게 유산균이 감소하고, 비호기성 균이 증식되어 악취와 다량의 질 분비물 증상을 보이는 세균성 감염과, 면역력 저하 및 항생제 복용이 원인이 되어 하얀 질 분비물, 가려움, 따가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칸디다성 질염, 그리고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어 거품 섞인 질 분비물과 악취의 증상을 보이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나뉜다.
이러한 질염의 감염균과 그 발생 원인을 파악한다면 어떤 약물을 사용하고, 어떤 영양소를 보충해야 하는지, 시술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의 치료 방향성을 잡아줘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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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질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고,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함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지앤산부인과 제공) |
임 원장은 “질염의 감염균을 파악하는 것 외에도 치료의 효과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치료 시기이다”며, “질염의 방치 기간이 길어질 수록 치료 기간 또한 길어지고,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골반염과 방광염으로 발전하여 나아가 자궁경부염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해 평소 질염의 증상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분비물의 양 증가와 악취, 가려움, 따가움, 배뇨시의 통증, 질 출혈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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