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외부 기온과 압력 역시도 신체 내부의 혈액 순환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피곤한 몸을 노곤하게 풀기 위해서 사우나, 찜질방 등의 공간을 찾는 일도 흔하다.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풀리면서 어느 정도 신체에 긍정적인 예후를 더함에 있어 도움을 주는 것은 틀리지 않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환자라고 한다면 이와 같은 장소는 피해주는 것이 좋은데 신체 내부의 압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미 질환이 시작된 경우라고 한다면 오히려 반복적으로 해당 장소를 찾는 것으로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는 질환은 단순히 혈액 순환 장애에 지속 노출되어 발생하는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동맥이 각 조직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면 정맥은 이미 각 기관에서 사용한 혈액을 노폐물을 담아 심장으로 다시 정화시키기 위해 이동하는 창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맥 혈관 내에 판막이라는 구조물에서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역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역류 현상을 막지 못하면 하지정맥류로 이어지게 된다. 한 번 발생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질환으로 방치 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당장 육안으로 어떠한 이상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위험 인자는 가족력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앞서 말했던 가족력 외에도 선천적으로 혈관 내 판막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노화나 호르몬의 영향, 비만, 꽉 끼는 의복의 영향으로 인해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현대인의 경우 여러 가지 생활 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들도 빈번하게 나타나 이것들 역시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다리의 불편감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하지정맥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다리의 불편감은 단순히 피곤함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과격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근육통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가려움과 함께 시림, 부종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 시린 증상이 아니라 열감이 나타나기도 하며 환부 역시도 어떤 정맥에서 문제를 일으켰느냐에 따라 허벅지나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정맥의 종류만 하더라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치가 다양하므로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점 역시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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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원장 (사진=참편한하지외과 제공) |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남성에게서 증상 자자체의 심각도가 적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외부에 거미줄 모양으로 불거진 정맥의 모양을 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자체가 경감이 되는 일도 더러 있기 때문에 별도로 어떠한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일도 나타나는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하지정맥류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도달할 수 있다. 피부가 괴사하거나 종양으로 발전하는 등의 형태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이롭다.
이에 대해 참편한하지외과 김현수 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보존적 방법에 해당하는 압박스타킹 착용, 정맥 내 순환 개선제 복약 등이 초기 증세를 보일 때 활용되는 방법이다. 또한, 당장 증상이 심하지만 외과적 처치를 진행하기 일정이 적절하지 않을 때 적용할 때도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이상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역류 시간 0.5초 이상 혹은 복재 정맥 이상 관찰 등의 소견이 있을 경우라고 한다면 필히 베나실, 클라리베인, 고주파, 레이저 등의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외과적 처치가 존재하지만 모든 방법이 개인에게 적절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개인별로 증세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양상을 띠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 막연하게 치료를 시도하게 될 경우 원하는 결과와는 멀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받아볼 수 있도록 정밀 검진을 받아보고 환자의 컨디션에 맞는 처치를 도입할 수 있는 의료 기관에 내방해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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