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치료, 정확한 검사 통한 원인질환 파악 중요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3-06 17: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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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난임이란 부부가 1년 이상 피임을 하지 않고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시술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정자의 활동성이 감소하면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난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찾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난자가 제대로 성숙되지 않아 배란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자궁이나 난관의 문제가 있는 경우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정자의 수가 부족하거나 형태 이상, 운동성 저하 등이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는 한쪽에서만 나타나기도 하고 양쪽 모두에게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 환자의 경우 명확한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난임검사를 통해 난임 여부 및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난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난임검사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건강 상태와 함께 생활습관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어 어떤 문제로 인해 임신이 되지 않는지를 확인한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만약 치료 후에도 난임이 지속된다면 시험관 아기 시술, 인공 수정, 난자 동결 등 단계별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최동석 원장 (사진=최상산부인과 제공)

여성의 난임검사는 배란 상태와 호르몬 불균형 여부, 자궁 및 난소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 수치를 파악하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상태와 병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배란 초음파 검사와 자궁 난관 조영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형태, 운동성 등을 분석해 생식 능력을 확인하며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여성의 난임은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용종, 자궁근종, 배란 장애, 난관 폐쇄 등의 부인과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신을 원하는 경우 이러한 질환을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난임검사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부인과 질환을 치료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먼저 배란 시기를 예측해 자연적으로 임신을 시도해볼 수 있고 정자의 운동성이 낮거나 질이 좋지 않은 경우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인공수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나팔관이 막힌 경우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자궁 내막으로 이식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해볼 수 있고 미성숙한 난자를 채취해 성숙시킨 후 수정하여 이식하기도 한다. 또한 난임 시술 전 자궁난소의 수술이 필요하거나 당장 시험관 시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가임력을 보존하는 난자 동결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동석 원장은 “난임 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난임을 유발하는 부인과 질환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인과 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고 적절한 난임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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