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이다. 별다른 증상이나 이상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대장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등을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면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용종을 용종절제술로 제거해 대장암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대장용종 제거를 통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 가능하므로 검진을 통해 용종을 제때에 발견하고 제거해야 한다.
용종절제술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후 철사로 된 올가미를 이용해 용종에 걸고 전류를 흘려보내 발생된 열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거의 없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 기구 및 시술법의 발달로 크기가 큰 대장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도 안전하게 완전 제거할 수 있다.
용종은 악성과 양성 두 가지로 나뉘며, 양성 용종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크기가 커질 경우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양성 용종 중 선종은 대장암의 전 단계에 해당하며 선종의 크기가 5~10년 사이에 1~2cm 이상 자란다면 대장암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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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과장 (사진=선한이웃병원 제공) |
대장암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선종이나 초기 단계의 대장암은 대부분 뚜렷하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혈변이나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국가검진 수면 또는 비수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절제술을 했다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한이웃병원 외과 이태원 과장은 “크기가 1cm이하의 작은 용종 1~2개를 제거했다면 5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선종을 3개 이상 제거했거나 제거한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 이거나 고위험 성용종을 제거한 경우라면 3년 후에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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