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안면홍조,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6 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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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높은 온도가 반복되면서 혈관이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특히 온도 변화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매운 음식 섭취, 급격한 감정 변화 등도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혈관이 확장된 상태로 굳어져, 가벼운 자극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상시적 홍조로 이어질 수 있다.
 

▲ 최윤석 원장 (사진=박앤리피부과 제공)

초기에는 화장품이나 생활습관 개선으로 완화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따뜻한 물로 세안하고 자극적인 각질 제거를 피하며,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고 매운 음식이나 술 섭취를 자제하는 등 꾸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안면홍조 치료는 주로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혈관 치료가 중심이 된다.

대표적인 장비로는 V빔 레이저, 엑셀브이 레이저, 제네시스 레이저 등이 있다. V빔 레이저는 확장된 혈관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붉은기를 완화시키고, 엑셀브이 레이저는 다양한 파장을 이용해 홍조뿐 아니라 색소나 혈관 병변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또 제네시스 레이저는 피부 깊은 층의 미세혈관을 완화시키면서 피부결과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환자의 홍조 원인과 피부 상태에 따라 적용되는 레이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술 전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단순히 얼굴이 붉어진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니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한 뒤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박앤리피부과 최윤석 원장은 “안면홍조는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혈관 확장이나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문 의료진의 진단 아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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