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방문 재실시 일정 조율 중…하자 보수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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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동시공을 담당한 신축 아파트 단지가 사전점검 이후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mdtoday=김동주 기자]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동시공을 담당한 신축 아파트 단지가 사전점검 이후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종시 신축아파트 사전점검을 다녀왔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애초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사전점검이 예정돼 있지만 건설사 쪽에서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해 다소 늦춰졌다"며 "완성된 모습을 예상했지만 기대가 바사삭 무너졌다"고 설명하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아파트는 세종시 산울동에 위치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로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실로 구성됐다. 금호건설‧신동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엉망진창인 신축 아파트 내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업이 미처 끝나지 않은 듯한 천장과 마감상태가 불량한 벽타일, 시공 마무리가 되지 않은 바닥 마루 상태 등이다.
더욱이 화장실 변기에는 오물이 가득했고 하수구에는 인분이 방치된 채 파란 박스로 가려져 있었다. A씨는 "뉴스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날 줄은 몰랐다"면서 "건설사가 지정한 사전 점검 날짜에 방문했는데도 이 상태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이 심각해지자 세종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두 업체는 입주시작일 45일 전에 사전방문을 실시했어야 하나 이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사전방문 미실시에 대해 관계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방문 이후 다수의 입주예정자가 하자 등으로 인한 사전방문 재실시를 요청하고 있어 사업 주체와 협의를 통하여 향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며 “사전방문 재실시 및 현장점검을 통해 관계 법령상 중대한 하자가 파악될 경우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사용검사 전까지 조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와 사전방문 재실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일단 입주를 원하는 주민들도 있는 만큼 입주일 변동은 없다. 하자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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