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백내장,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6: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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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노화에 따라 찾아오는 대표적인 안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은 시야가 뿌옇고, 초점이 잘 맞지 않으며, 밝은 곳에서 눈이 부시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을 유발한다. 노안과 혼동되기 쉬우나, 백내장은 질환이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기술과 장비가 크게 발전해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수술을 앞둔 고령 환자 본인이나 가족 입장에서는 여전히 걱정과 궁금증이 많다. 이에 따라 백내장 수술 전, 환자 본인과 주변인들이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5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첫 번째, 수술 시기는 증상보다 ‘생활 불편도’가 기준이다.

백내장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시력이 완전히 나빠지기 전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운전, 독서, TV 시청 등이 불편해졌다면 그 시점이 바로 수술 적기다. 환자의 연령이나 진행 속도보다 중요한 건 생활의 질이다.
 

▲ 나종경 원장 (사진=천안나안과 제공)

두 번째, 인공수정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하얘진 수정체를 긁어만 내는 수술이 아니라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다초점, 난시교정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환자의 눈 상태뿐 아니라 직업, 취미, 스마트폰 사용 여부 등 일상의 활동성까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세 번째, 전신질환이 있다면 수술 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해당 질환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수술 전 미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필요시 주치의의 소견서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네 번째, 회복 기간에는 일상 조절이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 후 약 4주간은 안약 점안, 눈 보호, 무리한 활동 자제 등 꾸준한 자기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특히 수술 초기에는 눈에 물이 들어가거나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이나 눈에 땀이 들어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안약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점안해야 하며, 외출 시 눈이 부실 경우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 주의 사항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으며, 환자가 고령인 경우에는 보호자와 함께 내원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다섯 번째, 수술 전 충분한 설명과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경험 많은 의료진과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수술을 잘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수술 전 어떤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지,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설명해 주는 병원이어야 신뢰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눈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해주는 중요한 선택이다.

천안나안과 나종경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절차가 아니라, 환자 한 분 한 분의 생활방식과 눈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해 진행해야 하는 맞춤형 치료”라며 “검사부터 수술,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거쳐 안전하게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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