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수출 확대에도 원자재 상승에 영업익 28% 감소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6: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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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포장재 수출 호조에 매출 증가세 유지, 올해 이차전지 소재 본격 매출 기대

▲ 동원시스템즈 CI (사진= 동원시스템즈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지난해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수익성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시스템즈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3,729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소재부문의 연포장재 수출 확대다. 특히 펫푸드와 레토르트 파우치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판매가 두드러졌으며 이들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의 '유니소재(Uni-Material)'로 제작돼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를 끌어냈다.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은 현재 미국, 캐나다,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로 올리고 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전방시장 위축까지 겹치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내수시장 침체와 환율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생산성 개선 및 고객사 확대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속적으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포장재의 수출도 확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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