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투데이라섹·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 눈 상태에 맞는 선택이 중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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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시력교정술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근시나 난시로 인한 불편함이 일상에 영향을 주면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대신 영구적인 시력 교정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젊은 세대뿐 아니라 40대 이후에서도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ICL) 등 다양한 교정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그 아래 실질을 미세하게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른 편이다.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각막을 깎는 구조적 특성상 각막이 얇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적용이 어렵다.
 

▲ 노진우 원장 (사진=강남더빛안과 제공)

최근에는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 ‘스마일라식(SMILE LASIK)’도 활용되고 있다. 미세 절개만으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건조증이나 빛 번짐이 줄어든다. 다만 스마일라식은 구조상 재수술이 필요할 때 기존 라식 방식으로 교정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상피를 벗기고 레이저로 미세하게 조정하는 ‘라섹’으로 재교정해야 한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추가 손상 없이 시력을 안정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과거에는 통증과 긴 회복 기간이 단점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개선한 ‘투데이라섹’이 등장했다. 투데이라섹은 레이저와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해 통증을 최소화하고, 상피 재생을 촉진시켜 2~3일이면 일상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섹보다 건조증이 덜하고, 야간 빛 번짐 현상도 줄어든다. 각막이 얇아 라식이 어려운 사람이나 외부 충격이 잦은 직업군(군인, 운동선수 등)에게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수술 후 상피가 자연스럽게 재생돼 각막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렌즈삽입술(ICL)은 각막을 전혀 깎지 않고 눈 속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환자, 혹은 각막이 얇은 사람도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렌즈는 개인의 도수에 맞춰 제작되며, 필요 시 제거나 교체가 가능해 ‘가역적 수술’로 불린다.

ICL은 수술 후 각막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구조적 안정성이 높고, 회복이 빠르다. 또한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적고, 빛 번짐이나 눈부심 같은 시력의 질적 문제도 적다.

광주 강남더빛안과 노진우 원장은 “라식, 투데이라섹, 렌즈삽입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환자의 눈 구조와 상태를 면밀히 검사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무리한 라식보다 라섹이나 렌즈삽입술이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눈 건강과 시력의 질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유행이나 가격이 아니라 개인의 눈에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의 목표는 단순히 잘 보이는 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편안하고 안정된 시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의 관리 아래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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