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영츠하이머란 젊은 층에서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을 겪는 현상을 말하는 단어다. ‘젊은’과 ‘알츠하이머’의 합성어다. 이러한 젊은 치매는 질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본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이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젊은 건망증을 우습게 볼 순 없다.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손상은 신경 퇴행성 질환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생하고 기억력을 포함해 인지기능이 악화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발성치매가 매우 많이 증가하고 있다.
젊은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TV를 보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을 하는 등 멀티 태스킹에 빠진 사람이 많다. 이처럼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한다면 뇌가 활성화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단기 기억과 주의력을 떨어뜨리며 뇌 손상으로 이어져 치매의 위험을 높이게 될 수 있다. 따라서 한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 보다는 다른 그림 찾기나 퀴즈와 같이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 |
| ▲ 조재욱 원장 (사진=해븐리병원 제공) |
국민 기호식품인 커피는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하게 커피를 마신다면 이는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수면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또한 잠자리 들기 전 휴대폰을 사용하면 불빛에 노출되어 수면에 악영향을 끼친다. 숙면과 뇌건강을 위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휴대폰 전원을 끄거나 휴대폰을 안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흔히 집중력이 떨어지면 단 것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 것을 계속해서 섭취한다면 오히려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우울증이나 당뇨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단 것을 많이 섭취한다면 당뇨의 위험은 높아지게 된다. 뇌경색의 위험인자인 당뇨가 뇌혈관 질환을 유발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해븐리병원 조재욱 원장은 “치매는 발병하면 완치가 없는 질환이다”며 “따라서 평상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노력과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치매를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