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동네일수록, 치매 위험 높아져...생활습관부터 고쳐야

박세용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08: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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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치매 위험 증가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박세용 의학전문기자] 불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치매 위험 증가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뇌혈관 손상 및 치매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실렸다.

기억력, 사고력 등 인지 기능은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다만, 치매는 인지 기능의 저하 수준이 일상생활의 독립성을 훼손할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사회경제적으로 불우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평생 동안 더 큰 인지 기능 저하와 더 높은 치매 위험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영국과 아일랜드의 40~59세 건강한 성인 58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일련의 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생활 습관의 위험 요인을 수정하며 MRI 스캔을 진행했다. MRI 스캔은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뇌의 작은 혈관 손상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것과 치매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생활 습관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특히, 실업률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으며, 교육 및 훈련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수면 부족, 비만, 고혈압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고 신체 활동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치매의 잘 알려진 위험 요인인 음주량은 더 적은 경향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양질의 수면과 운동 및 혈압과 비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사회적으로 해결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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