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자외선 2주 이상 노출된 생수병, 유해물질 검출

김민준 / 기사승인 : 2022-05-06 07: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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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환경부의 ‘먹는 물 감시항목 기준 고시’ 감사중
환경부 "먹는 물 안전성 문제 없어"
▲ 페트병 생수를 고온·자외선에 2주 이상 노출 시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 DB)

 

[mdtoday=김민준 기자] 페트병 생수를 고온·자외선에 2주 이상 노출 시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이 보관되는 환경에 따라 생수병에서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시중에 유통 중인 페트병 생수 3종을 대상으로 각각 ▲일반적 조건(상온) 15일 ▲60도 15일 ▲50도+자외선 15일 등 3가지 조건에서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모니 등의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 지를 체크했다.

실험결과, 일반적 보관 조건에서는 유해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았으나, 고온과 자외선을 변수로 넣은 실험에서는 유해 물질이 일부 검출됐다.

특히 50도+자외선 15일 조건에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모니 등의 물질이 모두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0.04mg/ℓ, 안티모니는 0.00186~0.00269mg/ℓ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기준이 가장 엄격한 일본(0.08mg/ℓ)과 안티모니의 경우 기준이 가장 높은 호주(0.003mg/ℓ)에 근접한 수치가 검출된 것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의 ‘먹는 물 감시항목 기준 고시’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 결과와 먹는 물 안전성에 대해 “WHO와 국내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일본과 호주의 기준치에 근접했을 뿐이지 넘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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