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질환 치료, 정밀 수술과 개인 맞춤 전략이 핵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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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산부인과 질환은 여성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경우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신체 기능 보존과 회복까지 고려한 치료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는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이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크기나 위치에 따라 생리통과 과다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물혹 형태로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꼬임이 발생하면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 정도영 과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에 자리 잡으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만성 골반통이나 난임과 관련이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파고들어 자궁이 비대해지고 심한 생리통과 출혈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증상 정도와 진행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가 적용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병변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나이,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확대되며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소 절개를 통한 수술은 출혈과 통증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궁과 난소 기능 보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로봇수술의 경우 입체적인 시야와 정교한 기구 조작이 가능해 복잡한 병변이나 깊은 위치의 조직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자궁을 보존해야 하는 경우에는 병변 제거와 동시에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수술이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수술 방법의 선택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의료진의 경험과 환자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치료 계획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서울미즈병원 정도영 과장은 “부인과 질환은 같은 질환이라도 환자마다 증상과 진행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치료보다는 개인의 상태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충분히 고려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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