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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경 전 증상이 심할수록 조기 폐경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월경 전 증상이 심할수록 조기 폐경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전 증후군(PMS)이 조기 폐경이나 심한 갱년기 증상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진은 월경 직전에 발생하는 일련의 불쾌한 증상들이 이후 폐경과 갱년기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총 3635명의 여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2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를 폐경기로 정의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 폐경에 진입한 나이를 연구진에게 보고했다. 조기 폐경은 45세 이전에 폐경이 시작된 경우로, 늦은 폐경기는 55세 이후에 폐경이 시작된 경우로 정의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홍조, 발한 등 혈관운동성 증상(VMS)의 중증도와 증상이 지속된 기간, 기저 질환 등의 건강 데이터를 연구진에게 제공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도중, 월경 전 증후군을 지닌 참가자 1059명과 그렇지 않은 참가자 2235명이 폐경기에 이르렀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월경 전 증후군이 조기 폐경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월경 전 증후군은 혈관운동성 증상과도 연관성을 보였지만, 조기 폐경과의 연관성만큼 유의하나 수준은 아니었다.
연구진은 조기 폐경으로 인한 위험이 큰 가임기 여성들에게 맞춤화된 건강 관리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조기 폐경은 심혈관 질환, 신경계 질환, 정신 질환,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폐경이 시작된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도가 높으며, 호르몬 치료를 통해 조기 폐경의 부작용을 일부 줄일 수 있다.
조기 폐경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월경 및 출혈량 증가, 안면 홍조, 수면장애, 발한, 질 건조증, 피로, 우울감 등이 있으며 경험하는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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