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T 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 ‘의료용 모니터’ 지목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10-16 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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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글로벌 탑3 수준 기업 도약 계획”
BS사업본부 매출 ‘10조’ 달성 비전 제시…B2B 가속화
▲ LG전자 IT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 (사진=LG전자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LG전자가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정조준했다.

LG전자 BS(Business Solution)사업본부는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 본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4대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호텔/병원 TV‧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업계를 선도하는 캐시카우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용 모니터‧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을 육성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는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 5년 내 ‘글로벌 탑 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국가별 의료기기 규격, 의료용 영상 표시 규격인 ‘다이콤(DICOM) 파트 14’ 등을 충족하는 높은 화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으로 손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5억 달러(한화 약 3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내시경 등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확인할 때 의료용 모니터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향후 시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 이래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임상용·진단용·수술용 등 총 14종의 의료용 모니터와 6종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를 글로벌 50여 개국 의료기관에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맘모그래피 특화 진단용 모니터 ▲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고해상도 제품 등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해 말에는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CAIH)과 4년간 1000만 유로(한화 약 150억 원) 규모 의료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차후 의료용 모니터 및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에서 획득한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제공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의료 이미징 장비 사업으로의 확장 역시 검토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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