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늘어나는 생리불순…‘이것’ 원인일 수 있어 검사 필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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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건강한 가임기 여성의 경우 약 28일 간격으로 5일에서 7일간 생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정한 생리 주기는 자궁과 난소, 호르몬의 대사가 균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여성 건강의 척도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생리의 주기가 지나치게 불규칙성을 띄거나, 출혈양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혹은 적은 경우라면 생리불순이라고 할 수 있다.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들은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스트레스의 문제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불순은 개개인에 따라 주기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까지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발생하는 무배란성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무배란성 출혈이 지속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나타나는 여성생식 내분비계 질환으로, 최근 들어 20대에서 30대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증식증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국진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리를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부정출혈과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호르몬 및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리불순의 원인이 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배란 장애인만큼 배란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연령과 임신 계획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다르게 진행해볼 수 있다.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라면 적절한 시기에 규칙적인 배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란유도제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호르몬제 복용을 통해 배란 기능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신촌점 국진이 원장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은 평소 식이 습관이나 수면, 혈액순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초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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