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체불명 ‘치협 산하단체’ 사칭에 강력 대응 방침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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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치과의사협회 CI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최근 한 단체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산하 기구인 것처럼 사칭한 것에 대해 치협이 대응에 나섰다.

치협은 해당 단체와 어떠한 관련도 없으며, 명칭 사용을 승인한 사실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치협은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AI학회’ 관련 기사와 관련해, 문제의 단체가 협회 정관에 따른 인준 분과학회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임의 단체라고 설명했다.

앞선 보도에서는 해당 단체를 치협 산하 AI학회로 지칭하며 학술 교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치협에 따르면 실제로 학술 행사가 진행된 사실은 확인됐으나, 협회 명칭을 도용한 단체가 행사에 실제로 참여했는지 여부는 물론, 해당 단체의 실체와 존재 자체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치협은 이번 사안을 협회의 공신력을 무단으로 도용해 치과계 내부와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한 중대한 권리 침해 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치협의 공식 인준을 받지 않은 단체가 ‘산하 기구’를 사칭해 대외 활동을 하는 것은 치과계 질서를 해치고 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라는 입장이다.

치협 관계자는 “해당 보도를 접한 이후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져 즉각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며 “보도를 낸 매체에는 정정 보도를 요구하고, 치협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한 단체에 대해서는 명칭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과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협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들이 검증되지 않은 단체의 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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