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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류를 통한 단백질 섭취가 육류를 통한 단백질 섭취보다 심혈관·대사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박세용 의학전문기자] 콩류를 통한 단백질 섭취가 육류를 통한 단백질 섭취보다 심혈관·대사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완두콩과 파바콩 기반의 식단이 붉은 육류와 가공육 기반의 식단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건강상 이점이 있는지 조사한 연구 결과가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붉은 육류나 가공육 섭취량이 많다. 이는 식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근육량이나 대사량에 따른 단백질 요구량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붉은 육류나 가공육은 탁월한 단백질 공급원임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암이나 심혈관·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자 콩류의 단백질을 이용한 ‘콩고기’로 붉은 육류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핀란드의 연구진은 성인 남성 102명을 대상으로 완두콩과 파바콩(fava beans)을 기반으로 한 식단이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기반으로 한 식단과 비교했을 때 건강상 상대적인 이점이 있는지 조사했다.
붉은 육류와 가공육 기반의 식단에는 육류 760g이 포함돼 있었으며, 완두콩과 파바콩을 기반으로 한 식단에는 육류 200g과 함께 단백질 섭취량의 20%에 해당하는 완두콩과 파바콩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완두콩과 파바콩 기반의 식단을 섭취한 남성은 몸무게가 평균 1kg 감소했으며, 이는 붉은 육류와 가공육 기반의 식단을 섭취한 남성에 비해 0.7kg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완두콩과 파바콩 기반의 식단을 섭취한 남성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고 그에 따라 심혈관 질환이나 2형 당뇨병의 위험도 낮아졌다.
이는 완두콩과 파바콩 기반의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대사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콩류 기반의 식단이 붉은 육류 기반의 식단보다 심혈관·대사 건강을 개선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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