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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황장애 치료제 ‘자낙스’의 실제 효과가 문헌에 보고된 것보다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공황장애 치료제 ‘자낙스’의 실제 효과가 문헌에 보고된 것보다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낙스의 실제 치료 효과를 문헌 연구를 통해 분석한 연구가 ‘정신건강의학 저널(Psychological Medicine)’에 실렸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4%가 불안장애가 있다. 불안이 급성으로 나타나는 것을 공황(panic)이라 하며, 공황 발작(panic attack)은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극심한 공황을 말한다.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현재 공황장애의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심리치료와 ‘자낙스(Xanax)’와 같은 약물치료의 조합이다. 자낙스는 ‘알프라졸람(alprazolam)’이 주성분인 항정신병 약물로, 2023년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항정신병 약물이다.
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검토한 5개 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자낙스가 실제로 공황장애 치료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이 검토한 5개 연구 중 3개만이 실제로 의학 저널에 출판됐다. 이중 자낙스가 명백하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인 연구는 단 하나뿐이었다. 5개 연구를 모두 합쳐 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낙스가 위약에 비해 치료 효과가 있긴 했으나 그것이 저널에서 보고된 수치 정도는 아니었다.
연구진은 실제 자낙스의 치료 효과에 비해 문헌에서 보고된 수치는 40% 이상 부풀려졌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러한 현상이 ‘출판 비뚤림(publication bias)’ 때문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출판 비뚤림은 연구 결과에 따라 출판 여부가 영향을 받는다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일수록 출판될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문헌에 보고된 것에 비해 자낙스의 공황장애 치료 효과가 작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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