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혈압 등 전신질환자도 가능한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정밀 계획이 핵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6:38:51
  • -
  • +
  • 인쇄

[mdtoday=최민석 기자] 충치, 잇몸질환 또는 외상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 기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인접 치아의 이동, 안모 변화까지 유발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환자들은 자연치아 기능 회복을 위해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한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치료를 쉽게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전신질환을 가진 경우,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이나 감염, 그리고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치료 시기를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 단순한 치과 치료가 아닌, 전신 컨디션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보다 세밀한 접근이 요구된다.
 

▲ 박우현 원장 (사진=굿티스치과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가 활용되고 있다. 이 방식은 임플란트 식립 전 3차원 CT 촬영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의 턱뼈 상태, 신경 위치, 절개 범위 등을 사전에 분석한 뒤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시술이 술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면,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는 식립 각도와 깊이, 드릴 진입 경로까지 정확하게 설정해 불필요한 절개를 최소화한다. 결과적으로 수술 시간 단축과 출혈 감소에 도움을 주어 전신질환 환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CT 촬영을 통해 골조직과 치아, 신경의 위치를 다각도로 관찰해 명확한 수술 경로를 예측하고 결정할 수 있는지, 병원에 디지털 장비가 구축돼 있는지,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사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지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대구 굿티스치과 박우현 원장은 “전신질환 환자의 임플란트는 무리한 수술보다 사전에 준비된 계획이 핵심”이라며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회복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나 고혈압 환자라고 해서 임플란트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철저한 진단과 예측 가능한 수술 전략이 동반된다면, 일반 환자와 마찬가지로 일상 식사와 구강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할까? 상태 따라 판단해야
임플란트 수술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
빠른 회복 돕는 원데이 임플란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
치아 전체 상실 후 임플란트, 정밀 진단·사후 관리가 치료 성패 좌우한다
인비절라인으로 하는 투명치아교정, 완성도 높이려면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