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턱관절 질환은 통증과 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두통, 안모 변화, 교합 이상 등 다양한 전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 질환이다. 이에 따라 치료 전 정확한 진단과 신중한 치료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 더케이365치과병원 구강내과 박준형 원장은 턱관절 질환의 진단 과정에 대해 “우선 간단한 문진 및 촉진 검사를 통해 통증 부위와 패턴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X선 촬영을 통해 관절의 구조를 평가한다”며 “관절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CT 촬영을 통해 뼈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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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원장 (사진=더케이365치과병원 제공) |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나 스플린트(교합장치) 치료가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보톡스는 용법과 투약 간격만 잘 지키면 내성이나 부작용은 매우 낮다”며 “턱관절 부위에 사용되는 보톡스의 양은 일반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용량보다 적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스플린트 치료에 대해선 “개방교합 등의 부작용은 대부분 치료 전 이미 진행된 관절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스플린트 치료 자체가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맞지 않는 장치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이상이 없다고 진단된 환자도 고해상도 CT로 초기 관절염 징후를 포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턱관절 치료는 교정, 보철 등 타과 치료와의 연계가 잦은 만큼, 각 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의 협진 시스템은 치료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데 큰 장점이다.
박 원장은 또 “턱관절 질환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라며 “원인에 기반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만 이뤄진다면 만성 두통과 기능장애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단순한 턱 통증이라도 구강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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