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 해 약 30만명에 달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7~9월에 환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량 많고,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긴 질병이다. 소변 속 나트륨, 칼슘, 수산, 인산, 요산 등의 성분이 농도가 짙어지면서 결정을 형석돼 발생한다. 더울 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변이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수록 결석이 잘 형성된다.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체내 비타민D 합성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이는 7~9월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밖에 식습관, 유전, 직업, 약물도 결석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표적인 증상이 옆구리 통증이다. 진통제도 듣지 않아 병원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비뇨의학과 입원환자의 약30%를 차지할 정도다.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이어지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양상을 보인다. 남성의 경우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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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
통증이 장을 자극하면 오심과 구토가 유발한다. 결석 표면이 거칠면 요로를 손상시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일으킬 수 있다. 결석이 방관 근처까지 내려와 방광을 자극하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가 발생한다. 요로 감염,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비침습적인 술식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주로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자연 배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결석, 크기가 큰 결석에 적용한다. 시술 전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결석의 위치를 확인한 후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분쇄한 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이다.
마그네틱 타입은 전자기장을 이용해 고전압과 고주파 진동을 생성, 결석을 부순다. 기존 스파크 갭 타입보다 신장, 뼈, 피부 등 조직 손상 우려가 적고 통증도 적은 편이다.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김명준 원장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비침습적 방법이므로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고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비교적 자주 재발하는 특징이 있는 요로결석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후 1년에 평균 7%, 치료 후 10년 이내 약 50%가 재발한다”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리터 정도의 물과 레몬과 키위, 오렌지와 같이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도한 단백질이나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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