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새로이 발생한 암 중 갑상선암은 전체 암 발생의 1위, 유방암은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의학 기술의 발전 및 조기 검진율 증가로, 높은 발병률에 반해 유방암 및 갑상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증가했다.
여러 유방 질환 중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유방암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방암은 유관 내에 생기는 상피내암, 침습성 유관암이지만 그 외에 수질암, 악성 엽상 종양 등도 존재한다. 이러한 유방암은 양성 질환과 달리 재발 및 전이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 치료 후 추적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있더라도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정도가 일반적이다. 간혹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에 궤양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임재혁 원장 (사진=핑크유외과 제공) |
여성들이 흔히 겪는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갑상선 결절 등이 있다. 이중 갑상선 결절은 성인의 약 5% 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편이지만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한 양성, 악성 감별은 필수다.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환자 대부분은 유두암에 속한다.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재발 및 전이 가능성은 항상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갑상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개 증상이 없는 편이지만 피로감과 함께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에서 통증 및 압박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종 핑크유외과 임재혁 원장(외과 전문의)은 “여성 암 발병률 1, 2위를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번갈아 차지하고 있는 양상을 보았을 때, 여성은 유방 및 갑상선 질환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과 예후가 좋아지는 만큼 특히 여성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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